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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론가 이동진의 30편 명작 안내서 리스트, 그 두 번째 영화 ' 컨택트'입니다.
소개
- 감독:드니 빌뇌부
- 원작: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
- 장르:SF, 드라마
- 출연:에이미 에덤스, 제레미 레너 외
- 상영시간:116분(1시간 56분)
- 관람가:12세 이상 관람가
- 개봉일:2017년 2월 2일(한국)
'컨택트'는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한 2016년작으로(최초 개봉일, 한국 2017년 개봉), 테드 창의 단편 소설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외계 문명이 지구에 도착한 이후, 언어학자인 루이스 뱅크(에이미 아담스)가 그들과의 소통을 시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줄거리
언어학자 루이스는 자신의 딸을 그리워하는 꿈을 꿉니다. 딸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듯 하지만, 곧 장면은 한나가 어린 나이에 병으로 죽게 되고 루이스가 슬퍼하는 장면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장면은 다시 현재로 바뀌고 영화는 12개의 외계 우주선이 갑작스럽게 전 세계 곳곳에 나타나면서 시작됩니다. 학교에 비상경보가 울리고 이로 인해 수업은 일찍 끝나게 됩니다. 루이스는 집으로 돌아와 뉴스들을 지켜보고 있던 중 얼마 지나지 않아 미 육군장교 G.T. 웨버 대령이 찾아와 언어해석분야에서 최고인 루이스에게 외계인의 언어를 번역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루이스는 음성파일로만으로는 그들의 언어를 해석하기는커녕 입으로 소통하는지조차 알 수 없으니 직접 대면하길 요청합니다. 하지만 웨버 대령은 외계물체가 있는 몬태나 주로 데려갈 수 없기 때문에 자리를 떠납니다. 결국 미국 정부는 루이스 뱅크를 소환하여 외계인과의 의사소통을 맡기기로 결정합니다. 루이스는 물리학자인 이안 노널리(제레미 레너)와 함께 팀을 이루어 외계인의 언어를 해독하고 그들의 의도를 파악하려 합니다. 루이스는 건강검진을 받고 방호복을 착용한 후 외계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외계비행체로 향하게 됩니다. 비행체는 정해진 시간마다 문을 열어 주기에 쉽게 올라탈 수 있었습니다. 루이스는 외계인들이 사용하는 복잡한 시각적 언어를 해석하기 시작하며, 그들의 언어가 시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완전히 바꾸는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꺠닫습니다. 외계인들은 선형적 시간 개념을 넘어서서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고하며, 이는 루이스의 사고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의 추천 작품
'한 번도 들은 적 없는 이야기. 지적인 긴장감으로 내내 팽팽합니다' 영화적 방식으로 지루하지도 않고 너무 재미있습니다. 감동스러우면서도 심오하며 순간순간 굉장히 스펙터클하며, 우리에게 할 수 있는 그 어떠한 깊이의 수준의 한계를 뛰어넘는 걸 보여준 것 같습니다. 외계인의 등장이나 모습, 중력과 형태, 외계인에 대한 기술방식이 너무나도 탁월했으며, 외계인과의 자극적은 전투를 기대하지 않는다면 SF 영화 가운데 최고라 생각합니다.
수상내역
*2017년
- 아카데미시상식_음향편집상(실뱅 벨메어)
- 미국작가조합상_각색상(에릭 헤이서러)
-영국아카데미시상식_음향상
*2016년
- 미국비평가협회상_여우주연상(에이미 아담스), 영화 톱
-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_각색상(에릭 헤이서러), SF/공포영화상
- 워싱턴비평가협회상_각색상(에릭 헤이서러)
*해외평점
- metacritic 스코어 81/100, 유저평점 8.2/10.0
- Rotten Tomatoes 신선도 95%, 관객평 82%
- IMDb 유저평점 7.9/10.0
- Letterboxd 사용자 평균 별점 4.1/5.0
결론
원제는 도착, 도달을 뜻하는 '얼라이벌(Arrival)'인데 한국에서는 '컨택트'로 바뀌었습니다. 영화의 핵심 메시지를 고려하면 도착이라기보다는 '도달'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언어와 소통, 시간과 인식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 예술적 가치를 지닌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영화 평론가 이동진의 30편 명작 안내서 리스트, 그 두번째 영화 '컨택트'였습니다.